사진출처=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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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인 옥시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39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레킷벤키저가 지난해 최고경영자 라케시 카푸어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해 주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푸어는 지난해 2320만파운드(약 39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14년(1280만파운드)보다 2배가량 높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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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주당순이익(EPS)이 가장 공정한 잣대라면서 이를 기준으로 높은 실적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개인주주 모임인 '주주 소사이어티'는 용납이 안되는 고액 이라며 오는 5일 열릴 레킷벤키저 주주총회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