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km구간 통행료 3200원… 관악~사당나들목은 무료이용 가능
영업소당 통행료는 소형차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 등을 포함한 중형차 2800원으로 결정됐다. 10t 이상 대형 화물차 통행은 제한된다. 서울시의회는 3년 내 사업 재구조화를 통한 통행료 인하를 조건으로 서울시 사업안을 3일 의결했다.
구간 동쪽과 서쪽에 각각 ‘선암영업소’와 ‘금천영업소’가 설치된다. 두 영업소를 모두 통과할 경우 소형차 기준 3200원을 내야 한다. 관악 나들목과 사당 나들목에는 영업소가 설치되지 않아 이 구간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선암·금천 영업소 중 한 군데를 통과해 관악·사당 나들목으로 진출할 경우 한 번만 요금을 낸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된 동서 방향 교통 흐름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순환도로와 연결되는 과천대로와 사당역사거리, 시흥대로 등은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별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