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용산~강남 구간 중 당장 착공이 가능한 신사~강남 구간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주)와 협의해왔다. 국토부는 5월 중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8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이 구간은 2022년 초에 개통된다. 나머지 용산~신사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착수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은 남쪽으로 신분당선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와 곧바로 연결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에서 추가로 환승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로 49분 걸리는 광교¤신사 구간이 40분으로 9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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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