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초 박재두 시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차임수)는 22일 사량면 양지리 능양마을 시비동산에서 박재두의 ‘별이 있어서’ 시비 건립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이승현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총장, 민병도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차한수 동아대 명예교수 등 많은 문화예술인이 참석했다.
196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운초 선생은 시조동인 ‘율’을 결성해 왕성한 활동을 하며 현대시조문학의 융성에 기여했다. 선생은 제1회 이호우 문학상, 이영도 문학상, 육당 문학상, 시조월드 대상, 경남문학상, 경남도 문화상, 성파 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는 ‘유운연화문’과 ‘쑥뿌리 사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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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