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승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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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펼치는 예술쇼 구경하러 오세요.”
국내 최초의 국제승마경기가 오는 23∼24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승마협회와 국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마사회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Let’s Run Park CSI 2☆-W(FEI World Cup Jumping China League)‘가 그것이다. 중국, 홍콩, 대만, 한국 등 4개국 선수들이 겨루는 국제 장애물 월드컵 대회로 국제승마협회 공인 국제대회로는 국내 최초다.
지난해에도 렛츠런파크 서울은 국제대회인 ‘Let’s Run Cup CSI 2☆Seoul 2015’를 개최했지만 규모가 작아 국제승마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해 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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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대회를 일반인들이 즐기는 축제형 승마대회(사진)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앙증맞은 포니 승마체험과 편자던지기 게임, 미니호스 오감만족 체험, 포니쇼 등 이벤트가 경기 기간 중에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예쁜말 콘테스트’와 왕재기차기, 신발양궁, 다트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