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청와대 초청… 개혁정책 지속추진 의지 밝혀
신임 대사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각국 신임 대사 신임장 및 임용장 수여식을 마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 등과 함께 복도를 걸어나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4·13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했음에도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국정 주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마을지도자 27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 의지와 자신감”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2013년 10월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라며 제2의 새마을운동을 주창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특별행사’에서 “선친께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성공 요인들이 어떻게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국민과 나라를 바꿔 놓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