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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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출범한 초중고리그 슈틸리케 감독도 관심
무원초, 능곡초에 3-1 승리 거둬
‘리스펙트 주간’ 캠페인도 함께 열려
대한축구협회는 2009년부터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초중고리그를 출범시켰다. 초중고리그는 학생 선수의 학업권 보장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방과 후에 경기를 치른다. 또한 리스펙트 캠페인까지 펼치며 건전한 축구문화 정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무원초등학교에서는 ‘2016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무원초등학교와 능곡초등학교의 경기가 열렸다. SBS TV 생중계가 잡힌 이날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홈팀 무원초는 전반 19분 능곡초 박주영(6학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성신(5학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후 후반 15분 유정찬, 후반 25분 조유록(이상 6학년)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3-1로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4골이 터진 흥미로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즐겁게 축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밌게 관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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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잉글랜드에서 처음 시작된 리스펙트 캠페인은 폭력, 폭언과 비신사적인 행위를 방지하고 선수, 지도자, 심판, 관중이 서로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