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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0mm… 16-17일 전국에 비바람

입력 | 2016-04-15 03:00:00


남부 지방에 머물고 있던 황사와 미세먼지가 차츰 빠져나가면서 15일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광주와 대구의 미세먼지(PM10)를 ‘나쁨’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황사 현상이 이날 밤을 기점으로 약해지면서 15일 전국이 다시 청정한 대기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주말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6일 낮부터 제주도와 전북,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17일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16, 17일 이틀간 제주도에는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