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광화문 주말마다 나눔장터, 중고품등 거래… 수익 기부도
다가오는 주말부터 10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과 뚝섬에서 나눔장터가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뚝섬 나눔장터가 16일부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17일부터 시작된다. 뚝섬 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광화문 장터는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
광화문 장터는 올해로 4년째, 뚝섬 장터는 13년째 이어지는 행사다. 지난해 두 장터를 둘러본 관람객은 106만 명에 이르고 물품 90만 점이 사고팔렸다. 판매 수익금 중 5900만 원이 나눔 실천을 위해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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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장한 뚝섬 장터는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구멍 난 양말을 재활용하는 양말인형 만들기, 종이 가방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체험행사가 많다. 주제별 장터인 ‘별☆난 장터’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우리 가족 간판 콘테스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아름다운 우체국’ 등 매달 다양한 주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판매 참가 신청은 광화문 장터(fleamarket.seoul.go.kr)와 뚝섬 장터(flea1004.com)로 하면 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