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 부위원장은 “당초에는 우리가 127석의 야당으로 19대를 시작했으니까 그것보다는 높았으면 좋겠다고 해 130석을 잡았지만,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1대 3, 1대 4, 1대 5의 경쟁이 치열하게 붙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제 판단에는 100석을 넘기면 성공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 많은 유권자들의 요구가 야당이 단일화하고 연대하고 통합해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을 심판하고 경제를 정상화시켜달라는 요구가 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국민의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공정성장론에 대해 “공정성장론을 실천하려면 정권을 교체해야 하고, 새누리당의 잘못된 정책을 심판해줘야만 새누리당이 반성하고 바꿀 텐데, 야권이 분열돼서 새누리당이 지금보다 더 다수 의석을 얻게 되면 공정성장론을 어떻게 실천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