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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해외직구사이트 고객서비스…루이자비아로마, 이색 작품 경매 기부 활동

입력 | 2016-04-04 11:59:00

사진=루이자비아로마 홈페이지 화면 캡쳐


진화하는 해외직구사이트 고객서비스…루이자비아로마, 이색 작품 경매 기부 활동

해외직구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직구사이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이 깐깐해지고 있다. 특히 고가 상품의 해외직구사이트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외직구 사이트 중 하나인 루이자비아로마(LVR)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루이자비아로마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명품 디자이너 의류와 액세서리, 리빙 소품 등 고가의 제품군들을 직구로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다.

 1980년대에 문을 연 루이자비아로마는 2000년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600개가 넘는 브랜드의 패션 의류, 액세세서리,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루이자비아로마는 상품의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무료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에 있어서 가장 부담을 갖는 부분 중 하나인 관•부가세 부분도 간편하게 정리했다. 아예 복잡한 추가금액 결제 없이 모든 가격에 관•부가세 및 배송비를 포함시켜 간편한 구매를 돕는다.

 

사진=데킬라병을 재해석한 작품들

루이바지아로마의 독특한 마케팅 역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루이바지아로마 측이 직접 선정한 15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은 지난달 8일 멕시코의 아이콘 상품인 ‘Maestro Dobel Diamante’ 데킬라 병을 재해석한 작품 15점을 멕시코 시티의 소우마야(Soumaya) 박물관에서 열린 경매 행사에 내놓았다.  이렇게 제작된 상품들과 에디토리얼은 루이자비아로마 홈페이지의 ‘FILL YOUR BOTTLE’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가 주최한 이번 경매행사를 통해 루이자비아로마는 모금된 금액을 공익단체 Fundacion Origen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단체는 지난 15년 동안 불우한 노약자들과 여성 폭력 추방을 위하여 수많은 활동을 해왔다.

 한편,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해외 명품 쇼핑 시장에서 루이바지아로마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들의 특색있는 자선행사는 국내 업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