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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일정 지연으로 한국-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취소

입력 | 2016-04-02 08:09:00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앉아 있다.

각국 정상들이 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의에서 대화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의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시나리오 기반 정책토의에서 숄을 걸치고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등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했던 국가 정상들이 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4.2 [청와대 제공]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 간에 1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정상회담 일정이 취소됐다.

당초 박 대통령과 마크리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나와 별도로 만나는 형식으로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번 회담은 12년 만에 개최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으로,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북핵문제 등 지역정세, 중견국 외교 등 글로벌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 시작이 15분 이상 지연됐고, 마크리 대통령의 비행 일정상 오후 4시 15분에는 행사장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측에서 ‘이번에는 회담을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해 워싱턴에 왔으며 이날 오후 5시에 출국했다.

워싱턴=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