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신사업모델 사내 공모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아라.’
롯데그룹이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1일 롯데그룹은 사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미래사업을 모색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원 및 간부들의 하향식 지시가 아닌, 말단 사원부터 시작되는 상향식 혁신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기르겠다는 의도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현재 롯데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위협할 만큼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데 있다. 아이디어 공모는 이번 달 시작한다. 사업 분야, 참가 주제, 제출 형식 등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공모가 끝나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전담팀을 꾸리고 구체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