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8일 서울 중구 다동 여신금융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는 모습. 이날 포럼에서는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대화가 오갔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와 인터넷 전문 은행들이 선보일 신용카드 사업은 카드사에는 새로운 위협일 수밖에 없기 때문.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금융연구소가 빅데이터, 지급결제 서비스, 보안 부문 등에서 카드사와 할부 금융사 등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며 독려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여신금융연구소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여신금융협회가 여신 전문 업계 내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1월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승격시켜 개소한 연구소다. 특히 핀테크 관련 연구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만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따른 환경요인 점검’ ‘간편결제 서비스의 토큰화 기술 활용’ ‘핀테크 가치창출 요건 및 시사점’ ‘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핀테크 수용 방안’ 등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여신금융연구소와 학계가 ‘여신금융포럼’을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해 핀테크를 통한 여신 전문 업계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