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0.8% 증가.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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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이 반등하면서 2월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내수를 이끌던 소비가 여전히 감소세이고, 기업 투자도 줄어 경기 회복 가능성을 점치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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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0.8%)과 11월(-0.5%) 연속 감소했다가, 12월 1.5% 반등했지만, 올 1월 감소세(-1.5%)로 반전했다. 그러다가 한 달 만인 2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19.6%)와 금속가공(12.5%) 등에서 늘어 전월에 비해 3.3%, 서비스업생산도 협회·수리·개인(6.8%)과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1월(-1.3%)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까지 연장된 승용차 등 내구재(3.6%) 소비가 늘어났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 등 먹고 입는 소비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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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부문(80.9%)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에 비해 21.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1%) 및 토목(0.8%)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1.7%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수입액 등이 감소해 전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0.1포인트 내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