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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4단계 정부부처 이전 시작 세종시에 667채 공급

입력 | 2016-04-01 03:00:00

현대엔지니어링




최근 4단계 정부 부처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에서 아파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월까지 세종시로 옮기는 정부 부처는 소청심사위원회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등 3곳이다. 이와 관련해 1500명이 넘는 공무원이 추가로 세종시에 집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벌써부터 전세와 매매 모두 물량을 찾아보기 힘들고 신규 분양에 대한 문의도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는 세종시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종 3차’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1-1생활관 L2블록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 667채로 구성된다. 가구마다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과 난방, 환기를 제어할 수 있다.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도입되고, 단지 내 전자책 도서관과 무인 택배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녹지 비율(50.7%)을 갖춘 위치의 장점도 살렸다. 지상에 찻길을 없애고 숲 속 놀이터와 잔디마당 등의 시설을 설계하고 테마 길을 만들어 이에 적당한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조치원과 대전 반석역을 잇는 광역노선 1개와 간선급행버스(BRT) 순환노선 2개가 지나 교통 여건도 좋고,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초등학교 5곳과 중고등학교가 2곳씩 생길 예정이며,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자리하고 있다. 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세종시 최초의 혁신 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두루고교가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시설과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는 보육 시설과 체육 시설, 도서관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지고 주민센터가 포함돼 행정 서비스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 쾌적성이 높고 학군이 좋은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발전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연 기자 pres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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