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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이승만의 삶과 역사, 바르게 조명해야 外

입력 | 2016-03-30 03:00:00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서거한 지 5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공과에 대한 평가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를 달리하는 사람들 간의 갈등이 해마다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있었는데, 그 중심에 이승만을 어떻게 보느냐는 역사 인식의 문제도 들어가 있었다.

이승만에 대한 수많은 평가 가운데 네 가지 문제점만 서로 이해된다면 많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 즉, 해방 3년 공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제1공화국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6·25전쟁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미국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현실이 기막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좌파 학자들은 식민주의 사관에 대한 반발의 산물인 민족주의 사관으로 무장한 사람들이며, 운동사적 역사 인식에 경도된 사람들이다. 이들의 사고방식에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나 경제 발전 그리고 문화 강국의 역동적이고 자랑스러운 조국은 기억될 공간이 거의 없다.

그러나 해방 3년 공간, 제1공화국, 6·25전쟁 그리고 미국이라는 주제어 해석이 이승만 없이 가능할까. 좌파 학자 대부분은 해방 3년 공간 속의 이승만을 분단의 원흉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들은 이승만이 집권한 제1공화국을 친일파 정권이 독립운동가들을 밀쳐내고 득세한 정권으로 가르친다. 6·25전쟁은 이승만이 군경을 통해 양민을 학살하고 자기들만 살기 위해 한강 다리도 끊었던, 조선 선조와 비교되는 비겁한 역사로 이해한다. 미국은 우방이 아니라 일본을 대체한 또 다른 종속론적 차원의 외세에 불과하다고 교육한다. 이런 역사인식은 이제 끊어내자. 26일은 이승만 탄생 141년째 되는 날이었다. 이제는 그를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




김일주 환태평양문화연구원 이사장 前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제초제 살포, 경고하라▼




요즘은 봄나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나들이 가면 어른 아이 누구라도 봄나물을 뜯으려고 욕심을 낸다. 그러나 만일 제초제를 살포한 곳에서 쑥이나 냉이 달래 등을 뜯어 먹는다면 생명이 위험하다. 따라서 농지 소유자는 논밭 둑에 제초제나 살충제를 살포한 뒤 주의를 요하는 경고판을 잘 보이는 곳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실은 논밭 둑 인근에서는 봄나물을 채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제초제를 치고도 경고 표시를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약제가 바람에 멀리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등산을 하다 보면 소나무 숲 곳곳에서 재선충 약제를 살포했다는 경고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소나무 숲 인근에선 고사리 약초 등을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에는 지방자치단체나 도립공원 등에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많이 살포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제초제 살포 구역과 유해 내용을 널리 홍보하고, 경고판을 설치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했으면 한다.




최동희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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