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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美의원단 면담 “친환경 전기차 등 개발 주력”

입력 | 2016-03-29 03:00:00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존 바라소 공화당 상원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과 하이브리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28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등을 방문한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5명을 만나 현대차그룹의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을 설명했다.

뎁 피셔, 새드 코크런, 존 바라소 상원의원과 존 덩컨, 다이앤 블랙 하원의원 등 공화당 소속 의원 5명은 이날 정 회장과 만나 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통 인프라·문화 등을 둘러보고 미국 내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한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를 순방 중이며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현대차그룹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 기술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원단은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충돌시험장에서 기아 프라이드 정면충돌 시험 시연을 관람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