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미산업
송춘식 대표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하나미산업(대표 송춘식·www.hanami.co.kr)이다. 설립 후 39년간 사무용 의자와 단체급식용 식탁만 생산하고 있다. 송 대표는 1977년 하나미산업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부일공사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1997년도에 하나미산업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단체급식용 식탁은 한정된 장소에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의자 분실의 우려도 없앤 아이디어 상품이다. 의자를 꺼내고 넣을 때 발생하는 소음이 나지 않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식당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우연한 기회에 대기업을 방문하여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무질서와 의자 끝에 당기는 소리,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소리 등 어수선한 장면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단체급식용 식탁 ‘자유테이블’을 개발한 것이 지금의 단체급식용 스툴테이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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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미산업은 현제 단체급식용 식탁과 의자를 50:50 비율로 생산하고 있다. 중역용 의자와 사무용 의자, 회의용 접이식 의자, 라운지용 의자 등 다양한 제품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하나미산업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조만간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제품의 부피를 줄이고 기술을 보완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과도 계약을 하기로 했고 향후 1, 2년 내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