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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면담후 비대위 참석 김종인 “사퇴 하루 더 고민”

입력 | 2016-03-22 17:15:00


사퇴설이 불거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2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하루 더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전날부터 당무 거부에 들어갔던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사퇴 문제는) 하루 더 신중해 생각하겠다”고 했다고 우윤근 비대위원이 전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김종인 대표의 사퇴 가능성이 제기되자 김해공항에서 여객기편으로 상경, 서울 종로구 구기동 김 대표 자택을 방문해 사퇴를 만류했다.

문재인 전 대표에게 거취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김종인 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사퇴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였으나 하루 더 고민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