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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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딸의 부정입학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과거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그는 2014년 9월 미국 뉴욕 힐턴호텔에서 열린 ‘제7차 자폐증 세계 포커스’ 행사 기조연설에서 “제 딸은 20세인데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 애는 여러 차례 ‘엄마, 나도 언젠가 결혼해서 내 가정을 스스로 돌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저도 그 애가 좋은 남편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엄마로서 ‘(장애가 있는) 딸이 좋은 남편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내가 살아 있는 한 딸을 돌보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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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경원 의원은 18일 딸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대해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면서 “왜곡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