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45개 업체, 24개국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18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최초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EV와 자율주행 EV 미니 쏘나타를 출품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Z.E.와 트위지, 포뮬러e 출전차량인 스파크 르노 SRT 01E 등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프레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공식 기자회견, 전시장 순람, 개막식, EV CEO 써밋,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제주방송을 통해 개막식 실황을 도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한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 류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이 패널로 참석하는 EV CEO 써밋(SUMMIT)도 개최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전기차 특별보급 공모와 함께 부대행사로 시승회, 전기버스 셔틀 운행, EV 퀴즈 쇼, 제1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공모전,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어린이 미니 전기자동차 체험, 전기자동차 완구 조립 등 엑스포가 다양한 체험활동과 환경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가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민들에게 엑스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미래와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체험의 기회를 가져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