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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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월 17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간단하다. 많은 개발자가 G5의 프렌즈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지난 2월 MWC에서 공개된 'G5'는 하드웨어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모듈을 포함한 주변 기기를 '프렌즈'라고 명명하고 G5뿐만 아니라 프렌즈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 그 이상의 사용자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와 SBS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다. 개발자들에게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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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을 사용하는 C 타입은 간단한 연결을 포함해야 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프로토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전원을 켜자마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프렌즈 매니저'라는 앱을 별도로 만들었다.
블루투스 메뉴를 통해 일일이 장비를 연결할 필요 없이 프렌즈 메니저를 사용해 쉽게 프렌즈와 연결할 수 있는 것. 프렌즈 전용 앱은 직접 실행할 수도 있지만, 프렌즈 매니저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4월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프렌즈를 만들 수 있는 도구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를 공개할 예정이다. 4월 1일에는 360 캠 SDK가 공개되며, 상반기에 360 VR, 트론 콘트롤 등의 SDK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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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준호 사장은 "개발자는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좋은 콘텐츠를 직접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소비자는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LG 프렌즈만의 온라인 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프렌즈 스토어는 4월 18일 오픈하게 된다.
4월부터 아이디어 공모전도 시행한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1일~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차로 선정된 팀은 5월 20일 발표를 하게 되며, 5월 27일 최종 발표를 한다. 대상 1팀 500만 원, 최우수상 1팀 300만 원, 우수상 2팀 100만 원 등 상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상품화된 제품은 공정한 수익분배가 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는 중이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개발될 제품에 지속 확장될 것이며,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