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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비수술치료법 경막외신경성형술 각광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은 목디스크에 노출돼 있다. 원인은 운동부족과 올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대부분이다. 평소 컴퓨터를 한다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로 목만 앞으로 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에 하중에 늘어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해 뼈 사이의 디스크에 지속적인 충격을 준다. 그 결과 퇴행성 목 질환인 목디스크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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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림 현상과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 증상은 목덜미가 뻣뻣하고 항상 무겁거나 어깨가 항상 무겁고 결린다. 또 팔이나 손에 저린 느낌이나 통증이 있고, 팔과 손가락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먼저 엑스레이 촬영으로 목디스크를 확인 할 수 있다. 척수조영술이나 CT, MRI 등으로도 진단한다. 그 외 척추근기능검사가 있는데 검사와 재활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인기 있다.
목디스크는 대부분 수술을 생각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전체디스크 환자의 2% 정도다. 98% 이상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가 비수술치료의 대표적으로 꼽힌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목 뒤쪽으로 얇은 관(카테터)을 삽입, 병변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이 유착된 부위는 제거해주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로 시술 시간도 15∼30분 내외로 짧다.
만약 손가락 마비, 팔의 근력저하까지 나타났다면 수술적 치료인 인공디스크치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손상된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한 뒤 인공의 디스크를 새로이 교체해주는 수술법이다. 즉각적인 목통증 완화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목의 신경은 다리까지 연결되어 있어 잘못 건들이면 하반신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공디스크치환술 시행 시 높은 기술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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