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DB
인공지능 바둑 컴퓨터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측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머신러닝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는 “구글 딥마인드팀이 게임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AI 훈련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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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한다면 “인공지능도 (바둑과는) 또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제1국에서 186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의 설욕을 기대하면서 10일 제2국이 진행 중이다.
한편,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는 인공지능이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한다면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파고가 난리다. 여기 저기 파고파고 알파고”라며 “나중에 스타가 알파고로 나온다면 꼭 내가 나가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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