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R&D) 인재를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승진시키고 포상금 규모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그룹은 9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고객 가치에 기여하는 원천기술, 제품개발 등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수상자 가운데 부장급 연구원 6명을 연구위원으로 발탁한 것을 포함해 연구 책임자 11명을 발탁 승진시켰다. 대상팀 연구 책임자는 연구위원으로 승진시키고,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2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