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요도시 벚꽃개화 예상시기
7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는 3월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4~31일, 중부지방은 4월 1~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가 되겠다”며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올해 예상 시기는 2월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3월의 기온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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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2월 평균기온은 0.2℃, 강수량은 47.6mm로 기온은 평년(0.4℃)보다 0.2℃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25.0mm)대비 190%를 나타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빨리 개화한다.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서울은 4월 7일 개화해 4월 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