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한 ‘LG 360 캠’이 구글의 글로벌 지도 정보 서비스 ‘스트리트 뷰’의 호환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LG 360 캠은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LG 360 캠을 이용해 촬영한 콘텐츠를 별도 파일 변환을 거치지 않고 구글 스트리트 뷰에 올릴 수 있다. 구글은 스트리트 뷰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LG 360 캠을 인증 카메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 스트리트 뷰 총괄 매니저 찰스 암스트롱은 “1600만 픽셀 이미지를 구현하는 LG 360 캠은 360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도 “구글 스트리트 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LG 360 캠 카메라 사용자가 보다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자유롭게 공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