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로자 100명 중 3명은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총급여가 연 1억 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66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근로자(1668만7079명)의 3.2%에 해당한다. 이는 1년 전인 2013년(47만2217명·2.9%)보다 5만4472명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전체 근로자의 8.5%(3만2728명)가 1억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억대 연봉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울(22만7600명·3.9%), 경기(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1.4%) 제주(1.4%) 전북(1.6%) 등은 상대적으로 억대 연봉자 비중이 적었다.
광고 로드중
세종=이상훈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