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24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네이마르(왼쪽), 루이스 수아레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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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70%…아스널 패싱축구 무너뜨려
바르샤 33G 연속 무패…메시 경기 MOM
아스널 팬들이 “여기는 런던”을 외치며 시작했던 경기는 모두가 “역시 메시!”를 환호하며 마무리 됐다.
스페인 명문팀 FC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런던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특급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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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시 후 바르셀로나가 70%에 육박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간 것은 아스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아스널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결국 후반 26분과 후반 38분 리오넬 메시가 연속 득점하면서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2차전을 갖는 입장이라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메시는 이날 MOM(Man Of the Match)에 꼽혔고, 바르셀로나는 33경기 연속 무패라는 무서운 기록도 이어갔다.
경기 후 아르헨 벵거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굉장했다.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쏟았지만 결국 기술적인 부분에서 평범했다. 우리가 압도하고 있을 때 골을 먹어 아쉬움이 크다. 현실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은 불가능에 가깝거나 매우 어렵다. 우리는 그곳(원정)에 가서 싸워야하고 기회가 있으면 득점해야한다”고 밝혔다. 반면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든 것이 행복하다. 내가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이 전혀 없다”며 1차전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