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민 공휘 결혼
사진=방송 캡처화면
‘공휘 결혼’ 정지민 ‘어떻게’ 유행어로 시청자 ‘눈도장’…“공채시험 때 썼던 아이템”
개그우먼 정지민(33)이 가수 공휘(본명 공성표·29)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유행어가 재조명 받았다.
정지민은 2010년 KBS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봉숭아 학당’, ‘301 302’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정지민은 “‘후궁뎐’으로 내 코너를 4년 만에 처음 했는데 데뷔 후 첫 유행어다”라며 “사실 ‘어떻게’는 공채시험 때 썼던 아이템이다. 한 4년 묵혔는데 4년 만에 유행어가 빛을 보니까 ‘꾸준히 해야 되는 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행어가 있으면 ‘이런 점이 좋구나’란 걸 느낀다. 사람들이 따라해 주는 게 너무 뿌듯하다”면서 “어느 날부터 연관검색어에 ‘후궁뎐 정지민’, ‘정지민 어떻게’ 이런 것들이 뜨기 시작하더라. 그걸 위안 삼았는데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이 3주 만에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지민과 공휘는 4월 30일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한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3년 전 교회에서 만나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정지민은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만나 감사하고 설렌다. 마음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서로 존경하면서 사랑의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서로의 부모님들과 주변 분들께 더욱 축복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도 빛나는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