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칼럼]
이희숙 외국투자법인 최고 재무책임자(CFO)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공용어인 영어로 빠르고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다. 세계적인 경영 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소개된 자료 ‘Global Business Speaks English’에 따르면, 전 세계 영어 사용자는 17억5000만 명에 달하며, 기업의 공식 언어로 영어를 지정하여 사용한 경우 조직의 운영, 자원 조달, 비용 절감 등에서 효율성이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기업 활동에서 효율성이 높아지고, 인사 관리차원에서도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인재를 채용해 부가적인 가치 및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영어능력의 부족은 불필요한 비용의 증가를 불러온다. 최근 미국 교육 평가원(Educational Testing Service)과 사회조사기관 입소스(Ipsos Public Affairs)의 연구에 따르면, 낮은 영어 숙련도는 고객사 대응이나 프로젝트 과정에서 실수나 영업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 기업의 이윤감소로 이어졌다.
자기개발과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 영어의 중요성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이미 글로벌 경제의 일원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루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놓인 한국의 상황에 비춰볼 때 기업이 확보해야 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영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영어는 기업이 주목하는 핵심역량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