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올해 3분기(7~9월)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프리미엄 대형 세단 DH(국내명 제네시스)를 올해 3분기 브랜드 차명 체계에 따라 G80으로 변경한다. 동시에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첫 선보인 초대형 세단 EQ900도 G90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말 제네시스 브랜드 공식적인 첫차로 나온 G90(국내명 EQ900)은 국내에서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4300여 대가 계약됐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계약이 2만 대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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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직접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을 북미 시장에 처음 소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G90을 올해 5000대 판매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2개 차종을 총 3만 대 판매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