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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꼭 알아둬야 할 선수’…박병호 9위, 김현수 18위

입력 | 2016-02-12 03:00:00


박병호(미네소타)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한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꼭 알아 둬야 할 선수 100명’에서 9번째 선수로 꼽혔다.

USA투데이는 11일 “데이브 피터 미네소타 사장이 박병호를 ‘현대판 한국의 베이브 루스’라고 불렀다”며 “지명타자로 뛸 박병호가 지난해 기록한 53홈런의 절반만 치더라도 미네소타가 황홀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1997년부터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에 새롭게 등장할 유망주와 해외 자유계약선수(FA) 등을 소개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또 이 순위에서 김현수(볼티모어)를 18위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32위에 각각 올렸다. 김현수는 “팀의 좌익수와 1번 타자 자리에 안정감을 줄 선수로 왼손 타자가 부족하고, 출루에 단점이 있는 볼티모어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로 소개됐다.

한편 LA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