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은 “최근 1∼2년 새 전통적인 가스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맞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가스공사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지 주변에서 24시간 발전할 수 있는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발전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연료전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로 가스 배관만 연결돼 있으면 좁은 지역에 빨리 세울 수 있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