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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규모 6.4 강진…최소 14명 사망·480명 부상

입력 | 2016-02-07 12:15:00

사진=채널A


대만 규모 6.4 강진…최소 14명 사망·480명 부상

대만 당국이 6일 남부 타이난(台南)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4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타이난 전역과 인근 지역에서 총 156명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 4개 동이 주저앉는 등 타이난시에서 9채의 건물이 완파되고 5채가 반파됐다.

이중 웨이관진룽 건물의 피해가 가장 컸다. 생후 10일된 아기를 포함해 12명의 사망자가 이 건물에서 발생했다고 대만 소방당국은 밝혔다.

다른 2명의 사망자는 타이난시의 다른 지역에서 떨어지는 물체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800명의 병력을 웨이관진룽 건물에 투입해 밤새 구조작업을 이어갔다. 현장 고위 관계자는 건물에 아직 20여명 정도가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94년 지어진 이 건물은 96가구에 총 256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당시 실제로 몇 명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아파트에서 현재 250여명이 구조됐으며 이중 약 40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대만 내무부는 다음주 설날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아파트에는 사람이 더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당국은 타이난과 인근 지역 등 전체적으로는 총 48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100여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웨이관진룽 건물이 주변 건물과 달리 완전히 무너진 점을 지적하며 부실공사에 의한 인재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