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일본맥도날드에 출시된 초콜릿감자튀김
얼마 전 일본 맥도날드에서 새로 선보인 ‘초콜릿 감자칩’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출시 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의 반응을 살펴 봤습니다.
전 세계 119개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3만 6300여 개.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는 맥도날드의 메뉴는 각 나라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각 국의 다양한 메뉴들
초콜릿감자튀김에 대한 영국 매체의 설문조사
‘보기와는 달리 의아하다’라거나 ‘아주 맛있다’ 혹은 ‘아주 맛없다’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일본 방문차 먹어봤다는 국내 네티즌 S 씨는 “화이트소스와 초콜릿 소스를 뿌려먹는 감자. 상상하는 딱 그 맛”이라고 표현 했고, 미국 네티즌 T 씨는 “금방 눅눅해졌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뜨거운 기름과 초콜릿이 섞여 너무 찐득해서 도저히 손으로는 먹을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과 방식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맥도날드.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는 소시지와 패티가 두 개씩 들어있는 더블 버거가 인기입니다. 이스라엘에는 그들이 주식으로 즐겨먹는 필라프가 들어간 버거도 있습니다.
맥비어
맥도날드의 이런 전략적인 선택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