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링거 빼고 재활… 빚더미 병실 곧 탈출”
2016년 3년 연속 흑자경영을 향한 공사의 비전과 목표를 김 사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지난해 도화지구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성공을 거뒀는데 올해 추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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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검단 스마트시티’ 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스마트시티의 개념은 ‘첨단 기업형 자족도시’다. 도시 내에 첨단기업이 입주하고 종사자 거주 단지를 비롯해 문화, 교육, 레저가 테마별 섹터로 구성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토지 매매계약이다. 적정한 땅 값을 받기 위해 검단 스마트시티가 들어설 ‘검단 새빛도시’가 수도권의 유일한 대규모 개발지구라는 점을 스마트시티두바이(SCD)에 강조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아시아 허브 도시로서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협상이 잘되면 한국의 새로운 신도시 건설의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스마트시티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검단 새빛도시 사업시행 기간을 전체적으로 줄이고 주변 지역의 가치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회사가 2년 연속 흑자를 냈는데 올해 인천도시공사의 경영 전망과 방향은….
“현재 공사의 체력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가 이제 겨우 링거를 뽑고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완전히 회복해 병실을 나서는 그날까지 전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00년 이상을 바라보는 연속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반짝 성과로 그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부채감축과 흑자경영이라는 방향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겠다. 앞으로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하고 능력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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