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의혹 휘말린 중진들 잇단 포기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4선·경북 포항북)은 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최근 포스코그룹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정치적 신념인 청맥(靑麥)정신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덮여 있는 눈을 다 녹여버리고 희망을 꽃피우는 청맥처럼 이병석의 진실도 거짓을 모두 다 녹이고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시집(詩集) 강매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의해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3선·충북 청주흥덕을)도 이날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노 의원은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다만 당에 재심을 청구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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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alwaysj@donga.com·강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