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하이 69개 점포서 판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전북 군산항에서 처음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산 쌀 30t의 컨테이너 선적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쌀은 수출 허가를 거친 후 화물선에 실려 다음 달 초 군산항을 떠나게 된다. 2월 중순 중국 상하이 항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마치면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69개 점포에서 팔릴 예정이다. 쌀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포장 단위인 2, 5, 10kg 단위로 소포장 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쌀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으로의 쌀 수출이 국산 쌀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