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월 분양될 아파트 꾸준한 인기의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인프라 기대되는 강북 재개발 단지 주거환경 좋은 수도권 택지지구 청약前 지역별로 수익성 따져보길
비전 아이파크 평택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 3월 분양될 아파트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1957채, 강북권 재개발 및 재건축이 3303채, 수도권 택지지구가 2만6697채다.
강남권 재건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가 꾸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올해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북권 재개발도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재개발 지역은 학교, 교통 및 편의시설도 함께 정비되기 때문에 향후 주변 생활인프라가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실장은 “재개발 아파트는 대부분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북권 재개발 단지로는 GS건설이 2월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분양하는 ‘은평 스카이뷰 자이’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에 전용 84m² 361채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단지에서 100여 m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이말산, 진관근린공원, 갈현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는 롯데복합쇼핑몰과 가톨릭성모병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3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DMC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에 전용 59∼127m² 1061채로 구성된다. 이 중 617채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기존 도심에 비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새로 지은 대형 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과 대형 공원이 들어선 곳이 많다. 철도 노선이 개통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들은 당분간 교통 불편을 감안해야 한다.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2월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서 분양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에 전용 75∼103m²로 구성된다. 단지 북쪽에 약 24만 m²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있고 단지 서쪽과 남쪽에 근린공원 3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고속철도(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을 이용하는 입주민들은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2월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차’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102∼108m² 731채로 구성된다. 이 단지 근처에 은행초·중·고교, 소래 중·고교, 은계초, 웃터골초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앞을 지나는 동탄2신도시 중심 도로를 통해 KTX 동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KTX 동탄역은 6월경 개통될 예정이다. 이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