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하랴, 모닝커피 챙기랴, 출근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들. 앞으로는 이 두 가지 일이 한꺼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세계 최초로 카페인이 함유돼 양치질을 하면서 잠을 깰 수 있는 치약 ‘Power Toothpaste’가 출시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치약을 사용하면 양치를 하는 동안 약 60mg의 카페인을 섭취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잠이 덜 깬 아침에 양치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신 것처럼 바로 생기를 찾을 수 있다.
사진=사이트 Indiegogo 화면 캡처.
양치를 하고 뱉어 내는 치약인데 카페인이 제대로 흡수될까? 매체에 따르면 ‘Power Toothpaste’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치은· 입안 점막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며 즉각적으로 효과를 낸다고 한다. 효과 지속시간은 35~40분.
현재 ‘Power Toothpaste’는 대중들로부터 기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와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