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이 씨는 병원 치료비는 물론 당장 생활비도 구하지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이 씨는 지인의 권유로 가입해뒀던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 일년에 한 번 1만1230원의 보험료를 낸 이 씨는 입원비 240만 원, 치료급여금 150만 원, 그리고 장해율 95%에 따른 노동력상실장해보험금 75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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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농업인에게 특화된 상품으로 영농·임업 종사자 가운데 만 15세부터 84세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특히 상해, 질병, 휴업, 장해, 간병, 장례비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를 집중 보장한다.
NH농협생명 측은 “지난해 관련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보장 항목에 간병, 재활급여, 상해가 추가되는 등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최고 보장수준(사망시 유족급여)은 1억10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으로 올랐다.
또 농작물 관련 질병 보장 항목에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되는 장례비, 특정질병수술급여금 등의 항목도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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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임)업인NH안전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은 정부로부터 보험료의 50%를 지원받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도 낮은 편”이라며 “전국의 농·축협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