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지역 고성장 - 동남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여전히 인기 높아
2016년, 첫 번째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일에서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에는 어느 여행지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설 연휴 해외여행객 통계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와 특징을 알아본다.
▼ 전체 여행객 45% 동남아 선택,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 전년비 성장률 높아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보면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의 중장거리 지역은 여행객이 증가한 반면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객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동남아, 일본, 중국 비중이 85%가 넘을 정도로 여행객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미주지역은 지난해 말 국내 LCC의 하와이 신규취항으로 여행객이 급증 하면서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리와 터키테러 등으로 동계시즌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유럽도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장기 휴가에는 유럽이라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했다.
전 여행객의 50% 가까운 선택을 받은 동남아지역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소위 동남아 탑3를
찾는 여행객이 전체의 70%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계절적으로 일본은
남부지역으로 여행객들이 몰렸으며 큐슈, 오사카를 비롯해 오키나와 휴양지를 선택한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설 연휴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선택한 태국]
▼ 개별항공권 폭발적 성장, 출발 여행객은 2월6일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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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2월 6일에 출발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으며 7일과 5일이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할 만한 점은 3일째보다 4,5일째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휴 막바지 저렴한 상품을 찾는 실속 있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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