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액자틀 배경 포토존 인기… 주말엔 관광객 4000여명 몰려
한폭의 그림처럼… 충북 단양 도담삼봉 앞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 앞에서 관광객들이 도담삼봉을 바라보고 있다. 단양군 제공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는 평일에는 500여 명, 주말에는 4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도담삼봉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황동으로 된 대형 액자틀을 자연석(石) 위에 뒤가 뚫린 형태로 만들어졌다. 관광객들은 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사진 작품처럼 바라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설치 장소가 도담삼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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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도담삼봉지구를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58억 원을 들여 대형 주차장 조성과 진입로 개설, 화장실 확충 등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포토존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단양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