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5위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나달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49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3·스페인)에 2-3(6-7, 6-4, 6-3, 6-7, 2-6)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0위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가 세계 랭킹 47위 조안나 콘타(25·영국)에 0-2(4-6, 2-6)로 완패했다.
멜버른=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