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사과-경주 천년한우2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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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 뭐가 좋을까?
신세계백화점, 한우세트 등 35만세트 준비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기획전
옥션, 아동한복전문관 설빔 최대 70% 할인
민족의 대명절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놓고 있다가 설을 코앞에 두고 선물 때문에 애를 먹어본 사람은 그 고충을 안다. 미리미리 선물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업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예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설 선물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설에는 어떤 선물이 괜찮을까.
● 숙성한우세트·우수국산선물세트·아동 설빔 등 실속 선물세트 눈길
신세계백화점은 ‘가격 잡은 설 선물’ 35만 세트를 준비한다. 21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설 기프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5만 세트 물량을 늘렸다. 올해 설은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인 만큼 선 물량확보, 산지 직거래, 대체 상품개발로 가격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우를 포함한 정육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0% 이상 물량을 늘렸다. 신세계가 직접 한우를 매장에서 숙성해 명절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이에이징 한우세트’는 2배 이상 물량을 준비했다. 인기 선물제품 굴비도 지난해 설보다 20∼30% 물량을 늘렸다. 전복은 10∼20%,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옥돔세트와 멸치, 김, 미역 등도 10∼20%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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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 쇼핑몰 AK몰은 21일까지 ‘새해 덕담 선물쇼핑대전’을 연다. 20개 브랜드에 한해 선착순 적립금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400명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10%(최고 3만원)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새해 선물 아이템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커스텀멜로우 남성 싱그로트를 17만4040원, 에스콰이아 여성구두를 6만9000원, 타미힐피거키즈 퀄팅 책가방세트를 9만4500원, 샤오미 미밴드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설을 앞두고 아동 한복 전문관을 오픈하고 설빔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2016 설레는 설빔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빔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아동 한복 중 인기제품 1개를 선정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한정 수량을 특가에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알뜰 엄지족을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식품종가’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27일부터 4일간은 ‘최준용의 힘찬 낙지 70마리 세트(5만9900원)’, ‘비비고 만두 20봉세트(3만9900원)’ 등 가족들이 모여 별미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을 매일 오후 4∼6시 사이에 선보인다. ‘CJ한뿌리 홍삼진액&절편 선물세트(3만9800원)’, ‘비타민하우스 원데이밸런스 멀티비타민 3병세트(9900원)’ 등 부모님 선물로 좋은 건강식품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