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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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FA컵 32강 진출로 1월 계획 불발
명문팀의 구애…전북 높은 인지도 증명
전북현대는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와슬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를 펼쳤다. 비록 1-4로 졌지만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이 한창인 유럽 강호에 당당히 맞서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전북이 도르트문트 이외에도 또 한 번의 ‘역대급’ 친선경기를 준비했다는 사실이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를 공식 후원해온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은 아부다비에 연고를 두고 있는데, 스폰서 조항으로 1년에 1회 이상 아부다비를 찾아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대개 시기는 프리미어리그에 짧은 휴식기가 주어지는 1월 말로 올해 역시 방문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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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UAE)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