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6곳, 초등교 11개교
1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746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피난 계단 관련 시설을 조사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곳은 없으나 비상시 쌍방향 계단을 이용한 대피가 불가능한 시설이 3844개 건물 중 404동(10.5%)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10억 원을 투자해 유치원 6곳, 초등학교 11개교에 비상시 자동으로 개방되는 자동개폐출입구와 선진국형 긴급피난 시설인 나선형 미끄럼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대피 능력과 건물 층고, 대피 길이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시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