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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루이뷔통의 여인’… 한국인 첫 글로벌 모델 발탁

입력 | 2016-01-05 03:00:00


배우 배두나 씨(37·여·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루이뷔통의 글로벌 광고에 출연한다. 루이뷔통은 4일 배 씨를 기용한 광고 캠페인 ‘시리즈 4(SERIES 4)’를 공개했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한국에 수입된 수입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을 글로벌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광고에서 배 씨는 미국 플로리다 하늘을 배경으로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을 여러 장 연출했다. 해당 사진은 루이뷔통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됐다. 루이뷔통 디자이너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한국 영화 ‘괴물’을 통해 배 씨를 접한 이후 개성에 매료됐다”며 “루이뷔통에 어울리는 예술적 감성과 힘을 지닌 모델”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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